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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캐 라이프 5탄(사진찍는 엔지니어)

안녕하세요~ 저는 취미로 사진을 찍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원프레딕트 김민상이라고 합니다!

여행은 순간이지만 사진은 영원해요!

처음에는 그냥 여행을 가서 추억을 남기고자 하나 둘 찍었던 사진들이 늘어나다 보니 이왕이면 더 잘 찍으면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조금씩의 서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랑할 만한 사진들도 하나 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럭저럭이었던 여행이라도 예쁘게 찍었던 사진을 보게 되면 아 그때 정말 좋았지~ 하는 보정된 기억을 품고 추억을 돌이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찍은 사진들을 잠깐 자랑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천천히 구경해주세요!
해 뜨는 베이 브릿지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건너다 찍은 금문교의 중간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시내
동대문공원에서 찍은 한양도성박물관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 (소살리토의 어딘가)
베트남의 프랑스 마을에 있는 일식집의 스시
베트남 호이안의 어딘가
베트남의 후에 성 Ngọ Môn

핸드폰 사진, 어디까지 찍어봤나요?

제가 찍었던 사진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여행지에서 비싸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너무 많은 옵션들이 즐비한 전문 카메라를 다루는 것도 썩 익숙치 않아 여행을 갈 때 챙기는 사진 도구로는 '주머니 속 스마트폰 하나'뿐입니다!
요즘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부터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카메라 기능이 좋아져서 적당히 찍어도 오~ 하는 사진들이 나올 때가 많아요!
샌프란시스코를 거닐다 본 동화같은 집
샌프란시스코의 피어 14
샌프란시스코 시청 건물
그치만 이왕 찍는 사진, 조금 더 잘 찍을 수 있으면 좋겠죠! 이과적 감성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적 마인드로 제가 그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배운 노하우와 팁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주머니에서 폰을 꺼낸 순간 : 앗! 어떻게 담아야 예쁠까?

어떤 피사체를 보았을 때, 이렇게 담기면 예쁠 것 같아! 싶은 마음과 감정이 우러나기 때문에 카메라를 키게 되죠! 이럴때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유의하면 조금 더 그럴듯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가로 선은 가로 선에, 세로 선은 세로 선에

아무리 색이 예쁘게 나온 사진일지라도 옆으로 애매하게 기울어져 있다면 그만큼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게 또 있을까요?! 이왕 찍는 거, 조금만 더 신경써서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울어진 사진 기울어졌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있는 여러분의 고개와 함께..
수평선에 맞춘 사진 이제 목 운동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포인트가 되는 지점을 안쪽 그리드의 교차점에 맞추기

피사체를 화면의 한가운데에 두고 찍는 것이 나쁜 건 아닙니다. 그러나 갤러리 앱을 열었을 때에 모든 사진들이 다 같은 구도라면 내가 물건 스캐너 앱이 된 것인지, 사진을 찍고자 했던 것인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금씩 찍는 구도를 바꾸어 찍어 보세요.
포인트를 어디에 두어야 할 지 고민이라면, 그리드 설정이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에서는 3x3 그리드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피사체의 액센트가 되는 부분을 모서리에 놓거나, 수평선, 수직선들을 그리드의 선에 맞추어 찍어 보면 자연스러우면서 좀 더 그럴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초밥에 액센트를 잡은 사진
'5' 에 액센트를 잡은 사진
3x3 그리드가 익숙해 졌다면 4x4황금비 그리드도 도전해 보세요!

플래그십 폰을 쓴다면? 왠만하면 HDR 모드를 사용하기

핸드폰 카메라 센서는 인식할 수 있는 밝기 구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어두운 부분은 하얗게 사라지거나, 뭉개질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들은 HDR 옵션(혹은 야간 모드) 등을 통해 다양한 밝기 단계에서의 사진을 찍은 후 적절한 합성을 통해서 보기 좋게 만들어 줍니다!

터치는 포커스만? No! 밝기도 잡아보기

사진을 찍을 때에 주의할 점은 가급적 화면 내의 정보들을 살리는 데에 있어요. 핸드폰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터치로 포커스를 잡을 수 있지만, 밝기 슬라이더는 일반적으로 현재 포커스가 잡힌 곳을 기준으로 조정됩니다.
조명처럼 너무 밝아서 하얗게 떠버리는 곳이 있다면 누른 다음에 밝기를 조금 내려보세요.
반대로 어두운 부분을 살리고 싶다면 어두운 곳을 누르고 밝기를 높여 보세요.

아웃포커스를 쎄게 주고 싶다면? 인물 모드 사용

아웃포커스란, 주된 피사체만 초점을 잡고, 배경은 뿌옇게 블러처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웃포커스는 음식을 비스듬히 찍을 때에 좋습니다.
편지나 글귀의 일부를 날려도 멋지게 나와요.
사실 스마트폰의 물리적인 카메라 구성으로는 이런 효과를 주기 쉽지 않지만, 요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AI를 이용해 인물 모드 라는 이름으로 이런 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꼭 인물을 찍지 않더라도 근사한 아웃포커스를 주고 싶다면 시도해 보세요.

사진을 찍고 나서 : 좀 더 쨍! 하고 무드있게 하고 싶어!

근사한 풍경을 보고, 셔터 버튼을 눌러서 사진을 담아냈다면 그 자체로도 뿌듯한 느낌이 들지만, 요리로 치자면 재료 손질이 끝난 수준입니다. 진짜는 지금부터죠.
편집 이전의 원본
편집 이후의 사진
편집을 할 때에는 편집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히스토그램을 켜놓고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히스토그램을 통해 어느 구간의 정보가 손실 되는지(날아가는 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보가 손실되었다 함은, 이미지에 담을 수 있는 밝기 구간의 범위를 넘어가서 완전 검은색/흰색으로 표현 됨을 말합니다.
색상 히스토그램(어도비 라이트룸) 위의 사진은 어두운 부분이 날아간 경우(노출값을 올려 해결)

쨍! 하게 하고 싶어

사진을 보자마자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강한 대비의 사진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옵션들을 주로 만지면 됩니다.
대비 : 높은 편으로 설정
그림자 : 어두운 편으로 설정
선명도 : 중간보다 조금 높게 설정
채도 : 중간보다 조금 높게 설정
일반적인 사진 편집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런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밝은 부분/어두운 부분을 날리는 편이 좋습니다.
하늘과의 대비를 위해 건물을 어둡게 날려버린 예시
햇빛을 표현하기 위해 밝은 부분을 날린 예시

무드있게 하고 싶어

촉촉하고 은은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을 넣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주로 프리셋 혹은 각각의 색상별 커브를 수정해서 톤을 넣을 수 있습니다.
(편집 앱에 따라 해당 기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세피아 톤이 들어간 사진(어두운 부분이 살짝 노란 빛을 띄어요.)
일반적인 키보드 사진도
꼭 세피아 톤을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초록)
톤을 넣어주면 무드있게 변합니다! (세피아 톤)
꼭 세피아 톤을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파랑)
+α 자잘한 팁들
고급진 느낌은 채도를 낮춰주세요. 반대로 활기 넘치는 느낌은 채도를 높여주면 됩니다.
밝기가 중간에 가까워질 수록 색이 더 진해집니다.

자주 하는 실수들

셔터를 누르는 순간까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너무나 멋진 장면이라 카메라가 아닌 육안에 담고 싶다고요? 사진은 영원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화면을 보면서 이미지가 흔들리진 않는지, 노출이 적절한지 신경 써 주세요!

사진을 찍을때나, 편집할 때는 화면을 최대한 밝게 유지하세요.

당장 편집하는 순간에는 티가 안날 수 있으나, 나중에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서 볼 때에 원하던 사진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없거나 어두운 곳이라서 최대 밝기가 부담스럽다면 나중에 천천히 편집해요!

편집할 때, 먹을 것과 마실 것은 웜톤으로 설정해보세요.

거의 99%의 경우에 있어 음식 사진을 편집할 때에는 화이트밸런스를 살짝 웜톤으로 잡는 것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쿨톤(화이트밸런스-15) 고기가 싸늘하고 창백해 보입니다. 냉장고에서 갓 나온 느낌
웜톤(화이트밸런스+10) 먹으면 푸근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FAQ

1.
핸드폰은 어떤 기종을 사용하나요?
a.
저는 Google Pixel 3 를 사용합니다.
2.
사진들을 따로 올리는 곳이 있나요?
a.
인스타그램(링크)Unsplash(링크)에 제가 올린 사진들이 있습니다.
3.
사진을 찍으러 얼마나 자주 나가시나요?
a.
한두달에 한번 정도 나가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나도 집돌이라 한번 나가면 뽕을 뽑을때까지는 찍으려 합니다.
4.
스마트폰으로 찍을 때에 한계가 느껴지는 순간은 없나요?
a.
아무래도 3년 넘게 같은 핸드폰을 쓰다 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보고 즐기거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용도로는 아직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분들도 소중한 순간들을 카메라로 이쁘게 담아내었으면 해요!

이 글을 쓴 사람

김 민 상 | SW1팀
빛으로 빚어내는 일들을 하고 있고, '배워서 남 주자' 정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것들을 찍어서 기록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한번 구경해 보세요! https://unsplash.com/@justiv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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