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2 Team 장범찬님

안녕하세요, 원프레딕트 product2팀의 Lead를 맡고 있는 장범찬입니다.

저는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설비 진단 기술을 기획 및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고객관점에서 어떤 정보가 설비 운영에 도움이 되는지, 업무상의 pain point는 무엇인지 등 고객분석 업무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원프레딕트 초기부터 원프레딕트의 성장과 함께 저의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Product2팀은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의 대형 설비 운영 중 얻어지는 산업 데이터를 이용해 설비의 건전성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설비 관리를 돕거나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데이터의 물리적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설명 가능한 고장 진단 방법론을 기획하고 다양한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하여 건전성 정보를 추출해 냅니다.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중에도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현장 경험과 도메인 지식을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자리는 평소에 등을 맞대고 있어 등을 돌리면 바로바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슈사항이나 개발 중 어려운 점은 서로 공유 하고 집단 지성을 활용해 극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 영역에 대한 사업제안서를 작성합니다.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분석하여 제품에 어떤 기능과 화면을 개발할지 기획합니다.

개발 여건을 고려하여 팀원들에게 개발 업무를 나눕니다. 공급한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에도 신경을 씁니다. 제품 영업을 위한 고객사 데이터 대상 사전 검증(POC)를 진행해 보고서를 쓰고, 영업지원차 현장에 고객을 만나러 가기도 합니다.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스프레드 시트의 숫자로만 존재하던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고객이 겪었던 설비 이슈가 언제, 어느 부분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한 것인지 추정해 나가다 보면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조사관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모든 진단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설비의 문제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냈을 때에는 일에 대한 보람과 기쁨을 동시에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분석하는 '코드를 구성하는 능력'과 함께 '설비의 도메인 지식을 이해하고 고장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국내 모 발전소의 시운전 기간에 발전소에서 일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운전 기간에는 발전소 운영과 설비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이 해당 발전소에 모여 이슈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합니다. 

전문가들의 한대 모이는 자리인 만큼  어떤 내용이 오고 가고 있는지, 해결 방안이 어떻게 도출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그들의 곁을 계속해서 맴돌며 곁눈질로 보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전문가 중 한 분이 기회를 주셔서 함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관련 지식과 경험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 아직까지도 그 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저는 원프레딕트를 소개할 때 팥빙수라는 얘기를 종종합니다.

좋은 회사 문화와 각종 기회들이 널려 있습니다. 그냥 와서 떠먹으시면 됩니다.